[굿모닝경제]고분양가 부담에 청약 포기 속출...건설사 악재 '첩첩' / YTN

2024-01-18 38

■ 진행 : 임성호 앵커, 김정진 앵커
■ 출연 : 주원 경제연구실장 현대경제연구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. 오늘 굿모닝경제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실장님, 오늘 부동산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. 서울 아파트, 가장 부동산 시장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청약이 높은 경쟁률에 당첨이 됐지만 정작 분양가가 입주를 못 하는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고 해요. 그런데 분양가가 어느 정도 올랐기에 이런 움직임이 있는 걸까요?

[주원]
지금 2023년 말 기준으로 해서 2년 전에 비해서 분양가는 한 40% 못 되는 수준까지 올랐고, 2년 전에 비해서. 지금 4분기에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평당 3750만 원이거든요. 분기하고 연간 데이터가 약간 다른데. 상당히 오른 상황이고요. 이게 2년 전이라고 하면 사실 저번달도 잘 기억을 못 하시지만 1년 전하고 당겨서 비교를 하면 서울은 분양가가 17% 올랐고 수도권이 10%, 그다음에 광역시 세종도 10% 정도. 그러니까 전방위적으로 꼭 서울만 오르는 건 아니고 상당 부분 많이 올라 있는 상황입니다.


지금 청약 불패다 이런 옛말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말도 사라지고 있다는 상황인데 과거처럼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부담은 계속 높아지고 있거든요. 이렇게 시장의 분위기가 예전과 변화하는 이유를 어디서 봐야 될까요?

[주원]
아파트를 공급하는 쪽, 그러니까 시행사 쪽이겠죠. 시행사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네들이 들어가는, 제조로 치면 생산비용이잖아요.
그런 비용을 고려를 할 수밖에 없어요. 그게 건설공사비지수라는 게 발표가 되는데 이게 주거용 건물, 그러니까 아파트를 포함해서 빌딩 같은 것, 이런 것을 다 해서 건설공사비지수가 1년 전 대비 3.3%가 올랐고 그리고 3년 전이면 2020년 정도 되는데 26%가 올랐어요. 당연히 이것은 코로나 때문에 공급망 위기 때문에 원자재가 가격이 많이 올랐고 건설자재를 보시면 알겠지만 원자재를 1차 가공한 철강, 시멘트 이런 걸 쓰잖아요. 그런 쪽이 많이 올랐고, 특히 건설공사비지수 안에는 노무비라 그래서 인건비가 들어가는데 최근에 건설자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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